PBA 첫 해외 무대 '베트남'...차유람-이신영-이충복 와일드카드 합류

PBA 첫 해외 무대 '베트남'...차유람-이신영-이충복 와일드카드 합류

휴온스 차유람(좌)-하이원리조트 이충복


프로당구 PBA의 첫 글로벌 대회인 하노이 오픈 예선전이 막을 올린다.


PBA는 10일부터 11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국내 예선'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 1월, 김영수 PBA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올 시즌 과업으로 베트남 투어를 꼽은 바 있다. 


김 총재는 "베트남은 3쿠션 신흥 강국으로 뛰어난 선수자원과 뚜렷한 당구산업의 성장세가 강점"이라며 "글로벌 투어의 첫 발을 내딛는 가장 적합한 무대"라고 평한 바 있다. 


그간 청사진으로만 제기됐던 글로벌 투어는 올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휴온스 이신영


휴온스 차유람


국내에서는 남자부 PBA에서 1부 투어 랭킹 77위 이하 선수들이 총 38명 참가한다. 이 가운데 예선전을 거쳐 19명의 선수들이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수가 적은 여자부 LPBA에서는 경쟁이 더 치열하다. 랭킹 45위 이하 총 100명이 대회에 참가해 이중 16명이 베트남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이는 기존 참가 신청자(남자 48명, 여자 117명) 중 불참자 등을 모두 추려 최종 산출한 참가자 수다. 


하이원리조트 이충복


휴온스 로빈슨 모랄레스


또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차유람, 이신영(이상 휴온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웰컴저축은행),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 휴온스) 총 5명이 와일드카드로 해당 대회에 참가한다. 


하노이당구연맹 역시 베트남 현지에서 예선전을 펼친다. 일정은 7월 말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총 32명의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알렸다.


이틀에 걸쳐 열리는 국내 예선전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LPBA PPQ~Q라운드 A, B조의 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는 PBA 48강 1,2턴 경기로 나뉘어 열린다. 


11일에도 LPBA 일정은 똑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PPQ~Q라운드(C,D조)로 진행된다. 남자부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48강 3턴 경기로 실시된다.


SK렌터카 조예은


웰컴저축은행 김도경


PPQ라운드에서는 조예은(SK렌터카), 김도경(웰컴저축은행)만 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조예은은 부전승으로 PQ라운드에 선진출했다. 김도경은 10일 오전 10시에 박수현과 맞붙는다.


한편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은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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