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프로야구】07월17일 요미우리 vs 한신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노우에 하루토(3승 4패 3.3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주니치와 마에바시 경기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노우에는 고향에서의 투구는 최고였음을 과시해 보였다. 교류전 홈 경기 투구는 안정적이었는데 선발 체질이니만큼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사이키 히로토를 공략하면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후 추가점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힘든 경기를 해야 했다. 홈 경기의 타격이 좋지 않다는건 계속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타이세이의 퍼펙트 3K 마무리가 팀에 힘을 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6승 4패 2.45)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0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교류전 종료후 리그전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3월 30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야마사키 이오리 상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신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2회초와 3회초의 동점 찬스를 놓친건 금년 한신의 한계점을 말해주는 부분일듯. 그나마 사이키의 완투 덕분에 불펜 소모가 없었다는게 다행일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타격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한신 타선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노우에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최근 오타케의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전날 사이키의 초반 부진을 고려한다면 오타케 역시 요미우리 상대로 기선 제압을 당할 가능성이 높고 이 점이 결국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르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