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08월01일 키움 vs NC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키움은 김윤하(1승 1패 5.9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5일 두산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윤하는 2군에서의 조정이 매우 좋은 효과를 가져온바 있다. 이번 시즌 NC 상대로 홈에서 5이닝 무실점,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홈이라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트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키움의 타선은 좋은 좌완 투수에겐 힘도 쓰지 못한다는걸 새삼스레 보여주었다. 상위 타선이 모두 좌타자라는건 그야말로 양날의 검이다. 5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굴 키워야 할지 고민해야 할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이재학(3승 5패 4.22)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6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재학은 7월 한달간 2경기 연속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6월 25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역시 원정이라는게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정찬헌 상대로 고전하다가 키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이번 경기도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 한재승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맡아주면서 불펜 운용도 여유가 생겼다.
두 팀 모두 1승씩을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가 진검 승부인데 공교롭게도 두 팀의 선발 투수 모두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는 상황. 그리고 직전 등판에서 두 투수 모두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그러나 이재학은 원정이 문제가 되는 투수고 김윤하는 원정에서도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 :5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