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07월13일 한화 vs LG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김기중(4승 3.13)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4일 KT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기중은 마당쇠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중이다. LG 상대로 5월 22일 선발로 나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의 기대치도 비슷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와 김진성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오자마자 타격의 집중력이 확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황영묵과 안치홍의 활약은 시리즈를 기대케 하는 부분. 2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다.
투타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LG는 손주영(5승 5패 3.8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월 30일 NC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손주영은 최강의 5선발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리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한화 상대 첫 등판인데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문동주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4회까지 3개의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스스로 경기를 박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독 문동주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김진성은 아무래도 휴식을 줘야 할 것 같다.
지난 문동주의 1군 복귀전은 LG전 승리였고 이는 전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LG의 경기력은 상당히 떨어져 있고 좌타자들이 부진한 현재 김기중 공략은 쉽지 않을듯. 반면 한화의 타선은 전날 최원태와 김진성이라는 두 기둥을 무너뜨렸고 좌완 투수 상대로 잘 치는 우타자들이 많은 팀이라는게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