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메이저리그】08월04일 샌디에고 vs 콜로라도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틴 페레즈(2승 5패 5.20)가 이적 후 첫 마운드에 오른다. 7월 25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레즈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바 있다. 펫코 파크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페레즈가 홈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은 은근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오스틴 감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보여준 화력을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공수 모두 슬럼프에 빠진 모습. 4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역시 6회가 유일한 약점인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태너 고든(3패 8.8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고든은 그래도 홈보다는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는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스퀘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샌디에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브렌단 로저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최근 불펜 공략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결정적인 홈런 캐치를 해낸 브렌턴 도일의 수비도 빼놓을수 없는 부분.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최근 제 몫을 해내는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타선이 보여준 공격력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고든 상대로는 나름 반등이 가능할듯. 물론 콜로라도의 타선이 최근 집중력이 좋긴 하지만 좌완 상대로 너무나 부진한 편이고 페레즈는 펫코 파크의 혜택을 볼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선 불펜 작동이 잘 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