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프로야구】08월03일 요코베이 vs 한신
타선의 부진이 9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요시노 테루키(1패 3.6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월 1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요시노는 구속과 구위는 좋지만 위기 관리 능력에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일단 이번 경기가 첫 홈 경기 등판인데 좌타자에겐 강하지만 우타자에게 약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키미 쇼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DeNA이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계속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사노 케이타가 범타로 물러난건 DeNA의 현실일듯. 3.2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 1안타가 결정적 분식 회계 피안타였다는게 크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7승 5패 2.59)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역시 홈 경기의 강자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DeNA 상대로 한신 이적 이후 첫 등판인데 금년 야외 경기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잭슨과 쿄야마 상대로 원 찬스를 살리면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왜 그들이 8연승을 거두고 있는지를 실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사카모토 코시로는 수비만으로 야구하는 선수가 아님을 증명하는 중. 위기 상황을 막아내면서 1.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마무리 외의 불펜 투수들은 꽤 위력적이다.
DeNA는 5년만의 9연패를 당했고 한신은 후반기 전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DeNA는 후반기 득점권 타율이 1할도 되지 못할 정도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중. 오타케 상대로 기대할건 홈런 뿐이지만 그 전에 요시노가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DeNA의 불펜 역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 :3 한신 승리
승1패 : 1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