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메이저리그】08월02일 LA에인절스 vs 콜로라도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카슨 풀머(2패 3.7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7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풀머는 홈런 1발이 너무나 아픈 결과를 남긴바 있다. 일단 선발 전환후 홈에서 5이닝을 잘 버텨주는 투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로간 오히파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 좌완 상대 부진이 나온게 아쉽다. 3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 역시 문제가 되는 부분.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버티는 힘이 문제가 될 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10패 4.9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펠트너는 긁히는 날에는 충분히 쾌투를 할수 있는 재목임을 보여주었다. 원정 경기 투구가 안정적이지만 야간 경기 방어율이 5.75에 피안타율이 무려 .302라는건 이번 경기의 중요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다니엘과 크라우스 상대로 브렌턴 도일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선의 페이스가 다시금 떨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다. 득점권의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은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런 날도 있는 법이다.
양 팀의 선발은 가히 막상막하에 가깝다. 풀머의 투구는 딱 5이닝 정도고 펠트너는 야간 경기에 약점이 큰 편. 타격전의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하지만 아무래도 불펜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