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08월15일 키움 vs KIA 국내야구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1승 7패 3.33)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헤이수스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앞선 KI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황동하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KIA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 경기 타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후반에 역전이라도 만들어낸게 다행스러울 정도.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최근 김동욱의 투구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불펜의 난조가 결국 역전패로 이어진 KIA는 양현종(8승 3패 3.75)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전체적으로 투구의 날카로움이 사라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이번 시즌 키움 상대로 원정에서 강점이 있는데 고척돔의 남자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기대의 여지가 많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KIA의 타선은 살아나지 않는 타격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장타의 실종은 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 막판 2이닝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온듯 하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 모두 타격에 있어선 전혀 기대할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척돔이라는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투수전의 가능성은 높은 편. 하지만 양 팀의 불펜은 모두 2경기 연속 호투를 기대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고 묘하게 헤이수스 등판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은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투수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KIA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